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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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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 기술융합공작소(대전 전문랩)는 ‘역(逆)설계(Reverse Engineering)’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예비 창업자들과 기업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제품 설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 제품 설계 △ 프로토타입 제작 △ 시제품 제작 △ 시제품 검토과정을 통해 사업화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부터 대전 전문랩은 내부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역설계에 필요한 장비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역설계 소프트웨어 교육을 실시하여 역설계가 필요한 이용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되어주는 역설계란 과연 무엇인가?
수작업으로 제품을 설계했던 과거 제조업의 풍경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의 등장으로 완전히 바뀌었다. 마찬가지로, 2000년대 이후에는 ‘3D 스캐닝 기술’의 발전을 통해 비접촉식으로 제품의 형상을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좀 더 정밀하고 빠르게 제품을 설계할 수 있게 되었다. 최신 3D 스캐닝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역설계 기술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제조업의 새로운 트랜드로 등장하여 제조업 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고 있다.
‘역(逆)설계(Reverse Engineering)’는 말 그대로 ‘거꾸로’ 설계를 하는 것이다. 본래 설계의 과정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세부적인 자료를 얻은 뒤에 제품을 완성시키는 것이라면, 역설계는 완성된 제품의 설계 자료들을 파악하게끔 도와주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거꾸로 제품을 설계해내는 과정이다. 역설계를 통해 제품 설계기법 등의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면 기존 제품에서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여 맞춤형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원하는 제품의 도면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나 생산 중단된 경우 역설계를 통해 복제를 할 수도 있다.
특히 프로토타입 제작이나 제품의 제조 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스타트업이 대전 전문랩의 역설계 지원 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2월 2일, 3일, 양일에 걸쳐 대전 전문랩에서 진행한 ‘역설계 소프트웨어’ 교육에 사용된 소프트웨어는 ‘지오매직 디자인 X(Geomagic Design X)’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역설계 솔루션 중 하나이기에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역설계 하드웨어(ABsolute Arm)나 역설계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교육을 이수한 경험이 있는 이용자의 경우, 교육 이수증을 지참하고 DID 기술융합공작소를 방문하면 운영자의 참관하에 장비를 직접 이용하는 것이 가능하고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