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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주자는 스포티파이다. 여기에 애플 뮤직이 함께 경쟁하고 있는데, 아마존이 광고가 포함되지만, 무료 음악 스트리밍을 확대하면서 앞으로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더욱 치열한 시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도 자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해, 음악 스트리밍 시장은 대형 IT 기업의 격전지가 됐다. (사실 강력한 경쟁자는 유튜브 뮤직일 수도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하면 유튜브 영상 광고도 없으면서 유튜브 뮤직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최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반지의 제왕을 제작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영상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무료 스트리밍 확대는 영상과 더불어 음악 콘텐츠까지 힘을 쏟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정책 변화로 아마존 멤버십이 없는 고객까지 아마존 뮤직을 사용하게 만들면서 바로 아마존 고객으로 끌어들이면 좋겠지만, 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과 같은 대체재가 있어 쉬운 전략은 아니다. 다만, 비 프라임 고객의 음악 스트리밍 취향 등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기에는 가장 좋은 전략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