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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 글로벌 사모펀드 TA어소시에이츠 품으로

차(茶) 브랜드 공차의 경영권이 글로벌 사모펀드 TA 어소시에이츠로 넘어갔다. 매각 대금은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A 어소시에이츠는 공차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 TA 어소시에이츠는 기존 주주였던 유니슨캐피탈의 지분을 3500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슨캐피탈이 지난 5년간 공차에 약 600억원을 투자한 것을 감안하면 5~6배에 달하는 수익을 낸 셈이다. 

이번 투자에는 TA 어소시에이츠와 글로벌 사모투자 관리사인 파트너스그룹, 그리고 공차코리아의 창업자와 공차의 경영진이 함께 참여했다.

에드워드 시펠 TA 어소시에이츠 아시아 투자 공동 총괄은 "고성장 비즈니스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알려진 대만 차 브랜드 중 하나인 공차에 투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공차의 경영진이 공차를 오늘날 성공적인 글로벌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낸 점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경영진과 협력해 공차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을 지원하고 공차가 기존 및 신규 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버크 TA 어소시에이츠 상무이사는 "글로벌 차 시장은 지난 수년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고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요한 음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차 시장은 커피 시장보다 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시장 움직임을 봤을 때 공차는 앞으로 더욱 존재감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공차는 현 대표이사인 김의열 대표가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김의열 대표는 CJ푸드빌의 대표이사 경험을 비롯해 글로벌 컨슈머 시장에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공차의 성장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시장에서 쌓아온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차는 2006년 대만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1100개 매장을 보유한 프리미엄 차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밀크티에 타피오카를 넣은 대만식 버블티다. 유니슨캐피탈은 2014년 공차 한국 사업부를 인수한 뒤 2017년 대만 본사까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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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차매각 #프랜차이즈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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