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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회장 안건준, 이하 협회)는 3월 9일부터 ‘2020 AGRI(농식품) 벤처창업 인턴제‘의 참여인턴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3년째 시행 중인 동 사업은 농식품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현장 실무지식 습득의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템 가능성 검토 등 준비된 창업을 유도하고, 창업과 취업이 연계된 진로탐색의 기회로 활용이 가능하다.

참여기업에는 잠재적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기회를 지원하여 멘토-멘티 간 협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모집대상은 인턴의 경우 농식품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와 창업 1년 이내의 초기창업자(3인 이내의 팀 또는 동아리도 지원가능)이며, 멘토 기업은 매출액 1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의 농식품 분야 창업기업으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자율매칭과 협약을 거쳐 2~3개월간 주 30시간 이내의 인턴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실습기간동안 참여 인턴에게는 월 104만원의 실습비를 지원하며, 참여기업에게는 인턴 1명당 월 40만원의 멘토링비가 지원된다. 이 외에도 실습종료 후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에게는 농식품 분야 선진국 해외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는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의 대상자로 선정된다.

뿐만 아니라 올해는 인턴제를 수료하는 경우, 현장실습 학점취득이 가능하다. 올해 시범적으로 건국대학교, 인덕대학교, 평택대학교의 재학생에 한해 시행하며, 추후 학점인정이 가능한 대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년간 88명의 예비창업자에게 농식품 분야 선배기업에서의 현장실습과 멘토링 기회 제공을 통해 20명이 창업을 완료하였고, 12명은 실습기업으로 취업이 연계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