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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 지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에 입점하지 않은 외식업 소상공인도 배민을 통해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5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대표이사 김범준)은 코로나19에 따른 국내 외식업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자, 배민을 이용 중이지 않은 식당까지 범위를 넓혀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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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2월부터 배민 입점 사장님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이자 50%를 지원해 왔는데, 올해부터 이를 모든 외식업 사장님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을 받은 외식업 소상공인은 대출 승인 후 납입한 10개월 치 이자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자 지원금은 지난해 우아한형제들이 한국외식업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체결한 ‘상생협력 합의’에 따라 조성한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통해 조달한다.

사업자등록증 상 음식업, 일반음식업, 휴게음식업, 프랜차이즈체인화 음식업 업태로 등록된 사업자라면 누구나 배민사장님광장(ceo.baemin.com)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대출이자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자등록증과 코로나19 관련 정책자금이 명시된 이자납입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7일 까지다.

2020년에 대출받은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에 한해서만 이자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이 여러 건일 경우 그 중 이자율이 가장 높은 1개의 대출 상품에 한해서만 이자 지원이 된다. 지원금은 업주가 입력한 개인 계좌로 다음달 중 입금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 권용규 가치경영실장은 “이번 정책자금 대출 이자 지원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외식업 자영업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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