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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토리든 창업리뷰] 6개월 만에 폐업에서, 화장품 업계 '1위' 타이틀 얻기까지···①

학창 시절, 생활기록부 장래 희망란에 적어낸 꿈은 ‘CEO’였다. 어린 나이에 CEO가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몰랐지만, 드라마에서 강렬한 인상을 줬다는 단순한 이유로 한 회사의 오너가 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이 있었다.


23,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비누를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업에 도전했다. 하지만 6개월 만에 폐업을 결정해야 했다. 일찍이 문을 닫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그 결론이었다. 이에 관한 도움을 얻기 위해 휴대폰 영업직으로 입사해 소비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했다. 고군분투 끝에, 입사 3개월 만에 충청권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그 누구보다 거짓 없이 소비자에게 다가갔으며, 그 진심이 전해져 판매라는 나무의 가지가 무성하게 뻗어 나간 것이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회사, 토리든을 본격적으로 창업할 수 있었다.


 



 


1. 긍정의 힘, 창업의 길을 바꿨다


토리든은 201512월에 설립된 코스메틱 회사다. 현재 스킨케어 분야의 14가지의 품목과 나를 위한 피부 길잡이라는 브랜드 메시지 아래, ‘정직신뢰라는 신념을 지키며 무수한 코스메틱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나아가고 있다. 비교적 어린 나이부터 화장품 회사를 운영하고 있기에, 주변에서 흔히 받는 질문들이 있다. 화장품과 관련된 전공을 했는지, 집안의 도움을 받았는지, 동종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세 가지 모두 해당하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히 답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긍정이 지금의 토리든을 빚어낸 것이다.


회사 경영을 힘겹게 유지하고 있을 때,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게 됐다. 긍정적인 마음과 말의 중요성을 담은, ‘시크릿이라는 책이었다. 완독 후 꿈을 꾼 것인지, 책을 읽은 것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내용이 온몸에 흡수되는 기분이었다. 긍정의 힘을 실천하기 위해 책의 내용대로 열 평 남짓 되는 작은 사무실에 어느 자리에서도 볼 수 있게끔 사내 목표를 붙여두었고, 긍정적인 말과 행동을 습관화하기 시작했다. 대표인 나부터 임직원들까지 우리는 할 수 있다가 아닌 우리는 한다로 표현 방식을 바꿨다. 당시 회사의 목표는 신제품 개발과, 화장품 정보 전문 플랫폼인 화해앱의 랭크 1위였다.


 


 

▲ ㈜토리든의 시그니처 제품인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20191월 신제품을 출시한 후, 가장 규모가 큰 뷰티 앱에서의 체험단 모집을 통해 역대 최고 평점을 이루며 상위권 랭크에 진입했다. 그 신제품은 지금까지 토리든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자리 잡은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이다. 이 제품은 지금까지도 다수의 화장품 플랫폼에서 랭크 1위를 이어가고 있다이 모든 결과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고가 긍정적인 습관이 되고, 그 영향이 경영과 성과로까지 미친 것이다. 신제품을 출시한 2019년 이후 직원들이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새 직원이 입사할 때마다 긍정의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관련된 책을 선물하고 있다.


 


 


2. ‘고집은 차별화 전략이 될 수 있다


국내 화장품 제조 기술은 세계적으로 아주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기업도 우리나라에 의뢰해 화장품을 생산할 정도다. 이러한 우수한 국내 기술력 덕에, 화장품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더라도 필요한 제품을 의뢰하면 쉽게 샘플을 생산해볼 수 있어 화장품 시장에 도전할 기회가 많아졌다.


하지만 토리든은 우리만의 고집으로 제품을 출시한다. 명확한 타겟 고객을 정한 후, 효능원료, 사용감, 제품컨셉 등을 제조사 연구 방식이 아닌 자사가 주도하여 A부터 Z까지 관리한다. 이러한 노력이 자사 제품이 업계 최고의 평점을 받을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었다. 202010월에는 T- Percent Calming Complex토리든 만의 특허원료인 피부 진정을 위한 최적의 배합으로 토리든 만의 기술적 차별화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타겟 고객의 니즈에 걸맞은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3. 사회적 기여는 성장에 대한 보답이다


어머니께서는 20176, 폐선암으로 세상과 이별하시고 하늘에서 가장 반짝이는 별이 되셨다. 어머니께서 마지막으로 눈을 감으신 곳은 호스피스 병동이었다. 호스피스는 임종이 임박한 환자와 그 가족이 정신적인 치유를 통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돌봐주는 역할을 한다. 어머니와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낸 호스피스 병동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다. 그중 하나는 시간의 소중함이며, 다른 하나는 호스피스에서 일하는 간호사와 주치의가 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치유를 위해 진심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호스피스에서 사회적으로 기여하는 사람이 되자는 또 하나의 꿈이 생겼다. 어머니께서 마지막으로 기억하시던 나의 모습은 토리든을 위해 노력하던 모습이었다. 그래서 토리든을 통해 그 꿈을 실현하고 싶었다. 회사가 지금보다 크게 성장했을 때에야 가능한 꿈이라 생각했지만, ‘동구밭프로젝트를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Share the Voyage’의 첫 번째 여정, ‘동구밭프로젝트를 진행하며


 


‘Share the Voyage’는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돌려드리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이나 상품 증정이 아닌, 조금 더 가치 있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 이런 아이디어와 일맥상통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찾던 중, 비누와 배스밤을 제조하는 사회적 기업 동구밭을 알게 됐다. 회사 철학에 너무나 감동한 나머지 고객센터에 전화해 무턱대고 대표님과 통화하고 싶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대표님과의 미팅에서 지금까지도 발달장애인 채용이 원활히 이뤄지는지 여쭙고, 제조 현장도 직접 견학하게 됐다. 이후 직원들과의 논의를 통해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의 방향성이 소비자에게도 연결되었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동구밭과 함께 배스밤을 생산하고, 그 판매 매출로 발생하는 수익을 동구밭의 좋은 취지를 알릴 수 있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지금도 동구밭을 사랑하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바란다.


 


 소비자의 아름다운 소비를 도모하는 동구밭프로젝트 상품.


 


어쩌면 동구밭 프로젝트는 토리든에게는 잠시 쉬는 시간과도 같았다. 작은 선행이지만, 임직원 모두 직접 모델로 나서거나 생산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으로 보람을 얻는 시간을 만끽했다. 앞으로도 Share the Voyage는 토리든의 긴 여정 중 가장 큰 프로젝트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 ㈜토리든은 어떤 회사?


-설립일 : 2015년 12월 1


-대표 권인구


-사업 분야 : 화장품 제조 및 판매


-주력 제품 :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솔리드인 세라마이드 크림, 셀메이징 센텔라앰플 등


-홈페이지 http://www.torriden.com/


-주요 이력 


(2019) 화해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어워드 1위


(2019) 벤처기업 인증


(2019) 화해 뷰티 어워드 1위


(2020) 3월 CJ올리브영 온라인 주문액 전체 1위


(2020) CJ올리브영 클린뷰티 브랜드 선정


(2020) 글로우픽 상반기 어워드 1위


(2020) 화해 뷰티 어워드 2년 연속 1위


(2020) 글로우픽 뷰티 어워드 1위


(2020) 가족 친화 인증 기업


(2020) 2년 연속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


 


*위 내용은 권인구 토리든 대표님과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대표님 시점에서 재구성해 작성되었습니다


*권인구 토리든 대표님의 창업리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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