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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창업온라인 매니저
지구 최고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진격! ㈜캔디데이트
회사와 구직자가 만나는 첫 순간을 연결하다
지구 최고의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진격!
㈜캔디데이트 임준택 대표

경기가 침체 속에도 부푼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동자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듭니다. 그리고 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물색하죠. 바야흐로 ‘대 이직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캔디데이트는 ‘면접 안내 솔루션’이라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들고 시장에 뛰어들어 기업과 면접자를 연결하고 있는데요. 우리의 일터가 최고의 일터로 거듭나는 그날까지, 그 연결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 0살 기업 ㈜캔디데이트의 임준택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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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캔디데이트에서 개발 외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 임준택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B2B SaaS 서비스 시장에서 4년 동안 사업 기획 및 마케팅 업무를 맡아왔고, 이후 2년 정도 사내벤처 팀을 운영했습니다. 
 

Q2 독자분들에게 ㈜캔디데이트가 어떤 기업인지 소개해 주세요.
㈜캔디데이트에는 ‘면접자를 존중하자’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보통 대통령 후보자를 'candidate'라고 부르는데요. 그만큼 일터에 처음 온 사람을 존중하자는 뜻을 내포한 것이죠. 저희 ㈜캔디데이트는 ‘면접부터 퇴사까지 반복되는 일터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지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7명의 팀원들이 꾸려가는 작은 조직이지만, 모든 일터가 우리가 만든 서비스를 통해 문제가 해소되는 꿈을 향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Q3 창업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B2B 영어 교육 시장에서 마케팅 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현장에 나가 고객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법을 찾아 서비스에 적용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잘 해냈을 때 매출이 늘고 성과가 좋아지는 것을 경험했죠. 그때부터 막연하게 나만의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시장의 수요를 발견하고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은 정말 힘들지만, 큰 동기를 부여해 주거든요. 그런 꿈을 가지고 있다 보니 사내벤처의 기회를 주는 회사로 이직을 했고, 현재에 이르러 ㈜캔디데이트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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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진행하고 계시는 ‘면접 안내 솔루션’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많은 인사담당자가 ‘면접 조율과 안내가 쉽지 않다’고 답했어요.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할 경우 개인정보 노출 위험도 높고, 결과 통보까지 8번 정도의 연락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도 존재했거든요.
현재 확장해나가고 있는 면접 안내 솔루션 ‘캔디데이트’는 ‘면접’ 과정에 집중하고 있어요. 면접에서 일어나는 반복적인 연락들을 다정한 서비스로 해결해 주는 것이죠. 저희 서비스를 사용하면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자와 단 한 통의 전화를 하지 않아도 개인정보 노출 없이 면접장까지 안내할 수 있습니다. 최종 합‧불합격과 입사도요. 또 면접자는 면접 과정 동안 저희 서비스 상에서 단계별 케어를 받을 수 있죠. 다가오는 4분기에는 면접자들을 위한 커머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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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면접과 입사를 안내한다’는 점이 신선한데요. 해당 서비스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내벤처 팀을 운영하던 시절 두 가지의 서로 다른 상황을 목격했습니다. 제가 있던 기업은 채용이 잦아 방문하는 면접자도 많은 편이었는데요. 어느 날은 회사에 방문한 면접자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몰라 방황하고 있더라고요. 간절한 마음을 가지고 찾아온 낯선 곳이지만 담당자가 바빴는지 마중 나오는 사람들이 없었거든요. 
또 하나는 채용 담당자로 입사했던 2명의 직원이 입사 3개월 만의 퇴사를 했던 것입니다. 그분들은 정말 단순한 일을 했어요. 신규 인력이 필요한 부서의 지원을 받아 면접을 안내하고, 내부에서 조율해 결과를 안내하는 일이요. 퇴사 전 인터뷰를 했는데 한 주 동안 30명의 면접자랑 연락하면 일이 끝난다고 하더라고요. 정작 채용 브랜딩이나 채용 마케팅에 신경 쓸 겨를도 없이요. 이러한 모습을 보니까 ‘이게 과연 그 사람들을 채용한 이유일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캔디데이트와 같은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느낀 계기가 되었죠. 


Q6 일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캔디데이트에는 어떤 강점이 있나요?
아시다시피 면접 안내 서비스는 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그런데 저는 서비스를 결제하는 방식과 기능의 포지셔닝이 좀 이상하다고 느껴졌어요. 또 서비스 이용 수수료로 면접자 연봉의 7%가 부과되는 가격정책도 마음에 안 들었고요. 물론 이런 점들은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면접 안내 서비스와 같은 기능을 통해 구인구직 비즈니스를 강화하려 했기에 나타난 것이죠. 
저희는 ‘면접이 시작점인 서비스는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신규 입사자들은 면접날부터 회사 이미지 인식하고, 그때 생긴 이미지를 끝까지 기억하거든요. 회사까지 오는 여정부터 회사와의 만남, 심플한 면접 평가 그리고 입사까지. 이 과정을 케어한다면 분명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채용의 활성화를 위해 제공하는 기능과 다른 차별점이 생기리라 자신했어요. 출시된 지 얼마 안 되었지만, 저희 서비스를 통해 면접을 진행한 회사에서 자사의 채용 브랜딩이 강화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면접자들도 면접 과정에서 친절하고 다정한 케어 받았다고 해요.


Q7 ㈜캔디데이트는 2023년 5월에 설립된 신생기업입니다. 창업이라는 도전장을 내민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마음가짐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사내벤처 팀으로 근무할 때 4번의 아이템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팀이 와해되고 저 혼자 남았던 시절도 있었죠. 그랬기에 사업은 사람을 통해서 진행된다는 것을 알아요. 저와 팀원들은 ‘소수의 니즈이지만 강력한 필요가 있는 기능’을 늘 목표로 합니다. 7명으로 구성된 작은 팀이 처음부터 큰 문제에 도전할 순 없거든요. 그래서 기능 아이디어 회의 시 먼저 ‘고객이 처한 문제는 무엇인가’를 팀원들에게 공유하고, 해결책을 좀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Q8 창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언제인가요?
사실 매일 힘들어요. 요즘 기억에 남는 힘든 순간은 내 실수를 인정할 때인 것 같아요. 당시에는 그 순간에 내린 최선의 결정이었을지라도 되돌아보면 실수일 때가 많아 멘탈이 붕괴되곤 했거든요. 처음 가본 길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때 어떻게 일어나서 여기까지 왔는지 잘 모르겠네요. 누군가의 격려도 있었고, 갑자기 힘이 생길 때도 있어요. 그리고 때로는‧‧‧, 누군가를 욕하면서 이겨낼 때도 있어요.(웃음)


Q9 요즘 고민이 있다면요?
서비스를 좋아해 주는 기업들을 만났고, 서비스를 결제해서 사용해 주는 기업들도 생겼어요. 하지만 더 많은 기업에 침투해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네요.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되려면 갈 길이 멀어 보여요. 가끔은 너무 빨리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 건 아닐까 싶을 때도 있답니다. 네, 사실 서비스 관련 모든 게 고민입니다. 함께 만드는 팀원들을 믿고 기다려보려고요. 사용자의 문제를 멋진 해결책으로 풀고,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개선해가야 할 것 같아요. 


Q10 앞으로 어떤 경영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캔디데이트의 정신처럼 팀원들이 ‘내가 존중받으면서 있구나’라고 느끼게 만들고 싶어요. 그리고 누구나 ‘해결사’가 되는 팀을 만들고 싶어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간이 하는 일이 ‘어떤 부분’으로 여겨지면서 일의 능률과 만족도가 떨어졌다고 해요. 서비스를 통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더라도 내 직무에 속한 일만 하는 게 아니라 내 스스로의 인사이트를 담아 결과물을 보완하고 더 좋은 결과물들을 입혀내는 그런 One-Team을 꿈꿉니다. 


Q11 대전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전해주신다면?
대전에서 열린 창업 모임에 참여하면 대전 분들보다는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창업한 분들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대전 분들 함께 나와서 고민들 나누고, 이야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초기 창업 시 가장 중요한 건 나의 역량을 키우는 것 그리고 협업할 파트너를 구하는 것이에요. 사실 창업을 결정한 순간부터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저에게 연락 주셔도 됩니다. 언제 한 번 만나서 차라도 한잔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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