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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창업온라인 매니저
슈퍼밀원 기반 폐플라스틱 분해기술기업 "엠씨이(MCE)"

Q1. 대표님 소개 및 회사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Mealworm Clean Earth, 주식회사 엠씨이의 대표 박종욱입니다.


저희 엠씨이는 폐플라스틱 업사이클을 통한 프리미엄 스마트팜용 비료를 생산하는 업체로 인류를 위한 선 순환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최근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로 여러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 중 농업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스마트팜 사업이 확대되며, 스마트팜에 사용되는 비료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본질적인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환경적인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희 엠씨이는 이런 기후위기에 대해 원인과 결과를 동시에 대응하는 기업입니다. 바로 밀웜이라는 곤충이 지닌 바이오컨버전, 생분해-생전환 능력을 통해서 말이죠. 산업곤충인 밀웜이 지닌 능력 중 가장 특별한 능력은 장내미생물로 PS계열의 폐플라스틱을 분해할 수 있는 가능성입니다. 저희 엠씨이는 스티로폼을 가공해서 밀웜에게 스티로폼을 더 잘 분해하도록 만드는 한편, 그 밀웜과 밀웜의 분변에서 분해산물들을 고도화하는 기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최고급 프리미엄 비료 원료 중 하나인 휴믹산을 인공적으로 생산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친환경 농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본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대상 에서 지속가능 부문을 수상하였습니다.



<엠씨이 대표이사 박종욱. 사진출처=한국일보
밀웜 애벌레로 폐스티로폼 친환경 분해 (hankookilbo.com)>


Q2. 회사의 경쟁력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엠씨이의 가장 장점은 보유한 소재 특허 원천기술과 그것을 만들어내는 기술진에 있습니다. 현재 구성원인 9 5명은 농학박사, 한의학 박사, 수의사 전문직 인력으로 사육부터 가공까지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폐플라스틱 가공 사육 방법, 휴믹산 원료와 제조 방법 등은 저희의 지적재산권과 기업비밀로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이런 특허는 다른 곤충사육 기업, 생물기반 폐플라스틱 분해기업들이 지니지 못한 장점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휴믹산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기술은 다른 스타트업은 물론, 현존 비료회사들도 못하는 기술로서 채굴된 수입산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게임체인저가 되고 있습니다. 사업적으로는 원가절감에서 강점을 지닙니다. 밀웜이 먹고, 배설하고, 최종 축산물을 가공하는 선형적 생산방식에서 한번의 비용으로 세가지 생산물이 나오게 됩니다. 같은 원가절감과 기술력을 통해 나라장터 / 농협에서의 안정적인 판로확보에 장점을 지닙니다.


Q3. 창업을 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의 아버지는 입버릇처럼 한국 농업은 바뀌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농업 환경분야의 권위자로 교편을 잡고계신 공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충청권의 SoC사업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노력하셨습니다. 이런 아버지의 영향으로 자연스레 농업에 관심을 가지고, 아버지의 연구를 도우며 함께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절친한 친구이자 건축-환경소재 전문가가 전역(?)시즌에 맞춰 진행한 2020한아프리카 창업대회와 FAO 농업기술 공모전 솔루션을 개발도상국 개념에 적용해본 결과 유의미한 솔루션이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FAO에서 농업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친구와 함께 2021 창업을 진행했습니다.


Q4.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아본다면?


 다른 기업들이 겪는 똑같은, 두 가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초기 제약과 초기자금 확보입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다 보면 기존 법적 규제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특히 폐기물처리/농업생산/탄소저감방법/안전성 등 여러 법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상황들과 마주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또 하나, 1차산업을 중심에 둔 기업이다 보니 매출을 위한 초기 설비에 많은 비용이 필요합니다. 기존 정부지원사업으로는 한계가 있던 영역이다 보니, 이런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며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점들을 해결하며 더 탄탄한 논리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5. 대전에서 기술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전해주신다면?


대전에서 가장 큰 장점은 전문적인 기술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 나의 기술을 이해해주고, 모자란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항상 스스로를 하루살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하루살이가 날아봐야 하루치밖에 날지 못하지만, 천리마에 붙어있으면 하룻동안 천리를 가고, 로켓에 붙어있으면 달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확장과 발전의 기회는 사람에서 나오고, 그런 좋은 사람들이 모인  대전에서 창업하면 더 멀리, 그리고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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